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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 4차산업혁명, 뉴칼라가 뜬다! 그게 뭐야?

언택트시대 4차산업혁명 시대 신인류 '뉴칼라'

출처: 매경 이코노미

 

"오늘날 IBM에 취직하는 데는 대학 학위가 필수가 아니다. 미국 내 우리 센터 중 일부에서는 3분의 1이 4년 미만 학위를 갖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관련 기술이다. 이는 때로는 직업 훈련을 통해 얻기도 한다. 또한 우리는 사이버 보안, 데이터 과학, 인공지능(AI), 인지 비즈니스 등의 분야에서 완전히 새로운 역할인 '뉴칼라' 일자리를 창출, 고용하고 있다."

2016년 11월 지니 로메티 IBM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 당사자에게 보낸 공개서한 중 일부입니다. 여기서 그가 처음 언급한 New collar는 이후 4차산업혁명시대 새로운 인재상으로 떠올랐습니다.

뉴칼라란?

 

육체 노동직을 뜻하는 '블루칼라'나 전문 사무직을 뜻하는 '화이트칼라'가 아닌 새로운 직업 계층을 의미합니다.

IT 보안,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프로그램 개발자나 관련 기술자 등이 대표적입니다.

국내에서도 최근 삼성, 포스코, 교원, 우아한 형제들 등이 New collar 인재 선발과 양성 제도를 전격 도입하는 등 인재 확보전에 발 벗고 나섰습니다.

 

4차산업혁명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상 '뉴칼라'

 

"전 세계 7세 아이들 중 65%는 지금 없는 직업을 가질 것이다."

지난 2016년 1월 4차산업혁명시대를 선언한 다보스포럼이 '미래 일자리 보고서'를 통해 밝힌 전망입니다.

구체적으로는 "향후 5년 내 사무직 등 일자리 710만 개가 줄어들고 대신 데이터 분석 등 컴퓨터 분야 일자리 210만 개가 새로 만들어질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그로부터 정확히 5년이 흐른 지금, 예상은 적중한 듯한 분위기입니다. 전 사회적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기업들은 더 이상 전통적인 개념의 블루칼라나 화이트칼라 채용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SK, 현대차, LG, KT 등 일부 대기업에서 시작된 대졸 신입 공채 폐지, 경력직 수시 채용 도입 움직임은 이제 전방위로 확산되며 '채용의 뉴노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업종을 막론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시대로 변화하며 오프라인 지점 축소, 온라인 서비스 확대가 일반화되며 IT 기술을 잘 다루는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사이버 보안 UI 디자이너 응용 프로그램 개발 전문가 등이 핵심 인재로 떠올랐습니다.

 

금융권에 특별채용된 30대 후반의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A 씨는 "과거에는 신입 직원을 뽑아서 교육했지만, 요즘은 가르치는 동안 새로운 기술이 나와버린다. 기업으로서는 채용 후 바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경력직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포스코 레벨 인증제

인사 평가 기준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직원들의 데이터 분석과 코딩 능력에 따라 등급을 나누는 'New collar 레벨 인증제'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습니다. 양병호 포스코 인사문화실장은 "산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이 급격하게 진행되면서 IT 역량이 국가와 기업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특정 직원을 전문가로 육성하는 활동 못지않게 전 직원이 각자 수준에 맞게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도입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뉴칼라 준비 시 주의해야 할 점은?

 

4차산업혁명 미래직업으로 인정받으며 연일 주가를 올리는 뉴칼라직군 이지만 마냥 장밋빛 미래가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막연하게 섣불리 지원했다 실패를 겪고 난 뒤 방황하는 이도 많습니다.

 

협업 개발자들과 전문가들은 직무적합성 등을 세세하게 따진 후 치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뉴칼라 직무도 결국에는 노동자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기본적인 업무능력도 꾸준히 키워야 합니다. 일반 업무를 같이 하는 만큼 동료 등과 소통하고 협의하는 과정이 많기 때문에 따라서 커뮤니케이션 글쓰기 등 기본적인 업무능력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