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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어플, 쇼핑의 미래가 되다. 당근마켓 쿠팡 부럽지 않다!

쿠팡보다 중고거래어플 인기!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쓰는 쇼핑앱은 어떤 것일까요?

G마켓? 인터파크? 11번가? 아닙니다. 바로 중고거래어플인 '당근마켓' 입니다.

현재 전자상거래 부문에서 2위까지 올라서며 1위 업체인 쿠팡을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스마트폰 사용자 4명 중 1명이 중고거래어플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당근마켓

한 직장인은 이렇게 말합니다 " 코로나로 재택근무를 한 달 정도 했었는데 집 청소부터 시작하는 거죠. 청소하다 보니까 버리긴 아까운 물건들 당근마켓에 찍어서 올리고..."

이런 식으로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판매할 물건들이 눈에 띄어 중고거래는 더 급증했다고 합니다.

중고도 비대면으로! 대기업도 뛰어들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만나지 않아도 중고 물건을 직접 보고 살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도 등장했습니다.

롯데마트는 업계 최초로 중계점 매장에 중고거래 자판기 '파라바라(parabara)'를 설치했습니다.

파라바라는 중고거래어플을 통해 판매하고자 하는 제품을 등록한 뒤 파라박스에 직접 물건을 가져다 놓으면 됩니다. 제품을 구입하고자 하는 사람은 앱을 통해 제품의 정보를 확인하고, 자판기에서 실물을 확인한 뒤 구입할 수 있습니다. 실물 확인은 하되, 낯선 사람과 복잡한 거래 절차를 거쳐 대면해야 하는 부담을 확 줄인 셈입니다.

중고거래 시장, 전망은?

국내 시장규모는 약 20조 원 규모로 추산됩니다.

관련 거래 플랫폼 역시 다양해졌습니다. 네이버 카페로 출발한 중고나라, 반경 6km 이내 지역 기반 직거래 플랫폼 당근마켓, 취향 기반 플랫폼 번개장터, 중간 배송을 대신하는 땡큐마켓 등이 대표적입니다.

출처: 아시아 경제 / 그래픽: 번개장터

경기 불황에 따른 성장 요인도 있지만, 일각에서는 희소성에 가치를 부여하는 MZ 세대의 쇼핑 특성이 반영된 현상이란 해석도 제기됩니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번개장터 이용자의 80%가 MZ 세대로 구하기 어렵고 자신의 개성이 잘 드러나는 아이템 리셀을 하나의 문화로 향유하는 특징을 보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아마 앞으로 10년간 이런 흐름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단지 값싼 제품 구매가 아닌 재미와 경험을 얻고자 하는 MZ 세대를 타깃으로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며 향후 리셀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입니다.